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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eamy's Diary

Recent diary entries

오픈스트리트맵(OSM)에 꽤 많은 노트(note)가 붙고 있지만 제대로 살펴보는 사람이 적어서 오랫동안 방치되는 일이 많습니다.
살고 있는 지역이나 관심있는 지역에 붙는 ‘노트’ 내용을 RSS로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RSS 받기 봇을 쓰면 OSM에서 흔히 쓰는 ‘텔레그램’에서도 그 내용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방법 1

  1. 테두리 상자 선택 연장을 엽니다.
  2. Alt 키를 누른 채로 테두리를 정하는데, 한국의 경우 시·군·구 정도나 그보다 약간 넓은 정도의 영역이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처리하기 어려울 정도로 넓은 영역을 잡으면 에러가 납니다.)
  3. 아래 쪽 항목 가운데 맨 위 ‘API, XAPI, Maperitive, osmconvert, osmium’ 항목의 숫자를 복사해 놓습니다.
  4. http://api.openstreetmap.org/api/0.6/notes/feed?bbox=smaller_longitude,smaller_latitude,larger_longitude,larger_latitude에서 ‘smaller_longitude,smaller_latitude,larger_longitude,larger_latitude’ 부분에 그 숫자를 붙여 넣으면 RSS 주소가 완성됩니다.
  5. RSS를 읽어들일 수 있는 곳에 그 주소를 붙여 넣으면 됩니다.

방법 2(아주 간단한 방법)

OSM QA Feeds 연장을 열고 찾고자 하는 지역을 검색해 들어간 다음 테두리 상자를 조절하면 됩니다.
이 때에도 한국의 경우 시·군·구 정도의 넓이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Open the OSM QA Feeds tool, search for the region you want to find, and adjust the border box.
A good rule of thumb is to make it about the size of a county. If it’s too wide, it won’t be able to process it and will throw an error.

natural=scree, natural=shingle, natural=blockfield

돌비알(scree;talus)

  • Something like a rock, built up almost exclusively by weathering and crumbling.
  • They build up as they are swept away, creating a steep slope.
  • The stones that make up the talus are generally small or variable in size.
  • Even if the stone masses are large, they are often sharp because they have not been worn down much.
  • scree’ in Wikipedia 돌비알

자갈밭(shingle)

  • A stone, or rock that has been chiseled, rounded, and piled up by being swept down by a force such as a torrent.
  • Because they are worn down by being swept away, they are usually not very large and are not angular.
  • Usually small in size, but sometimes large, depending on the force of the scouring. 자갈밭

너덜겅(blockfield;block field;boulder field;stone field;DE:felsenmeer)

  • A long period of volcanic or glacial activity that has finally left a pile of rocks.
  • Sometimes moss or herbaceous vegetation grows on them (e.g.: Gotjawal, Jeju, South Korea). What makes it different from a regular forest is that its herbaceous plants are not rooted in the ground, but in the crevices of rocks, and grow nourished only by rain and peat(something like a plant is not fully carbonized).
  • blockfield’, ‘stone run’ in Wikipedia 너덜겅

OSM에는 왜 이렇게 흐릿한 갈래가 많을까……

외국 사람들에게 한국의 ‘곰’, ‘탕’, ‘국’을 갈래지으려면 갈래지을 수 있을까?

도대체가 말이 안 되는 짓거리를 언제까지 하고 있을 건가…… ㅡ.ㅡ


Why does OSM have so many fuzzy branches……

Is it really possible to make Korean ‘gom’, ‘tang’, and ‘guk’ forked for foreigners?

How long are we going to keep doing this nonsense…… ㅡ.ㅡ

1,300 HOURS IN A KAYAK - USA / CANADA ⓒMark Ervin/Youtube A kayaker takes a 11,000-km solo journey to 'reverse the bad.' There was lots of stealth camping

‘힘들지만 가치 있는 여행’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아니면 자전거 전국 일주? 여기 6800마일(약 1만 1000km) 물길을 카약 하나에만 의지해 다닌 사람이 있어요 🛶. 바로 노르웨이 오슬로에 사는 캐나다인 마크 퍼만 씨예요.

올해 65세인 마크 퍼만 씨는 작년 6월에 카약을 타고 출발해 지난 8월 2일에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그가 노를 저은 시간을 다 합치면 1643시간인데요. 무려 68일 연속으로 1초도 쉬지 않고 노를 저은 것과 맞먹는다고 💪. 뭐 바다라도 건넜냐고요? 그건 아니고, 캐나다 동쪽과 미국 동남쪽 마이애미를 잇는 물길인 그레이트 루프(Great Loop)예요. 퍼만 씨는 홀로 카약을 타고 그레이트 루프를 완주한 최초의 사람이 됐고요(그의 이동 경로 📍).

그가 남다른 모험 정신으로 그레이트 루프에 도전한 건 아니에요. ‘국경없는의사회’ 등 자선단체에 기부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부정적인 것에 압도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고, 환경 보호 메시지도 전하고 싶었다고. 그는 여행을 마친 뒤 이렇게 말했어요 🗣️: “지옥 같은 여행이었어요. 하지만 고통을 겪을 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후원자와 자연, 내면 깊은 곳과 연결될 수 있었거든요.”

Where the geometry was created with a feature(지물로 모양을 만든 곳)

Posted by adreamy on 22 August 2023 in English. Last updated on 27 August 2023.

지물로 인공지형을 만든 곳에 이어, 지물로 어떤 모양을 만든 곳을 모아 봤습니다.(되도록 상업광고를 위한 곳은 빼겠습니다.)
Here’s a list of places where features have been used to create artificial terrain, followed by places where features have been used to create some sort of shape.(I’ve excluded commercial advertisements as much as possible).

Nazca Lines (나스카 그림) - Wikipedia - See all
Nazca Lines (나스카 그림)

Marree Man - Wikipedia Marree Man

Cerne Abbas Giant - Wikipedia Cerne Abbas Giant

The White Horse The White Horse

Blythe Intaglios 1, 2, 3 1 2 3

Northumberlandia Northumberlandia

As it turns out, there are more than I thought.
I’ll organize what I found first and receive more reports.

Artificial terrain modeled after natural terrain (자연 지형을 본 따 만든 인공 지형)

Places that are shaped like something (어떤 것을 형상화한 곳)

I’m adding to it all the time. I’d love to hear from you.

Nowadays, crosswalks are often drawn in an X shape to accommodate pedestrians.
And here we have an entire area designated as a crosswalk.

How do you tag them in these cases?
Also, there’s not even a traffic light here at all, so I want to designate this as a pedestrian zone.
What are your views?

After considering different cases and situations and comparing the OSM wiki, I concluded that the ‘area:highway=pedestrian’ tag is the most similar.
The rationale is that…

  • There are too many different pedestrian directions.(건널 수 있는 방향점이 매우 많다.)
  • There are no traffic lights and pedestrians can enter at any time.(교통 신호등이 없고 보행자가 언제든지 길로 들어설 수 있다.)
  • These attributes are very similar to ‘highway=pedestrian’.

For reference, I’m adding a discussion from the OSM forum.

keywords : 건널목 횡단보도 보행자지역 보행자 crosswalk crossing scramble pedestrian

Location: Uncheon-dong, 운천·신봉동, Heungdeok-gu, Cheongju-si, North Chungcheong, 28469, South Korea

친절인가요, 배타성인가요?(Is that kindness or exclusivity?)

Posted by adreamy on 21 June 2023 in Korean (한국어). Last updated on 24 June 2023.

그들에게 나쁜 뜻은 전혀 없으며,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려는 친절한 뜻이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문제라면 그 지역 커뮤니티로 안내해 주는 건 이해가 되는데, 단지 언어가 영어가 아니라는 것 때문에 ‘해당 지역 커뮤니티로 가면 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 건 친절함일까요, 배타성일까요?
그럼 영어가 서툰 아시아 사람은 아시아 커뮤니티에서만 활동해야 하고, 영어가 서툰 한국 사람은 한국 커뮤니에서만 활동해야 하는 걸까요?
거꾸로, 그럼 영어 밖에 말할 줄 모르는 사람은 설령 그 곳이 어디든지간에 영어 커뮤니티 혹은 자국 커뮤니에서만 머물러야 할까요?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다른 커뮤니티에 어울리려는 노력은 아름다운 일이 아닙니까?

왜 ‘OSM UK’는 없는 걸까요?(그런데 ‘OSM US’는 왜 있는 거지요?)
왜 ‘OSM English’는 없는 걸까요?(공식 커뮤니티인 ‘OSM Forum’ 바깥의 비공식 채널들에서)

하고 싶은 말은 훨씬 더 많고 꺼내 놓을 보기 또한 많지만,…… #할많하않


I’m sure they don’t have any bad intentions, and I’m sure they’re trying to be kind and let them know where they can get more information, but if it’s a local issue, it makes sense to direct them to that community, but if it’s just because their language isn’t English, is it kindness or exclusivity to say, “You can get better information if you go to that community”?
Does this mean that Asian people who don’t speak English should only be active in Asian communities, and Korean people who don’t speak English should only be active in Korean communities?
Or conversely, should someone who only speaks English stick to the English community or their own community, wherever that may be?
Isn’t it a beautiful thing to try to fit in with other communities despite language barriers?

Why isn’t there an “OSM UK”?(within OSM Forum. And why is there an “OSM US” anyway?)
Why isn’t there an “OSM English”?(on unofficial channels outside of the official OSM Forum.)

There are a lot of things I could say and examples I could give, but I won’t. #not_much_to_do


'보행자 지역'을 나타낼 수 있는 손 쉬운 방법

Posted by adreamy on 13 June 2023 in Korean (한국어). Last updated on 15 June 2023.

먼저, 흔히 광장과 같은 ‘보행자 지역’을 제대로 태그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하면,…
그런 곳을 ‘영역’(area=yes)로만 태그하면 그 곳을 길찾기(routing), 길 안내(navigating)에서 길을 이어주지를 못 합니다.
따라서, ‘보행자 지역’을 ‘영역’으로 지정함과 동시에 ‘highway=pedestrian’으로 태그하면 영역의 바깥선을 따라 길을 이어주게 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영역으로 지정하되 ‘area=yes’가 아니라 ‘area:highway=pedestrian’으로 하고 동시에 ‘highway=pedestrian’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OSM 위키에서는 ‘highway=pedestrian’ + ‘area=yes’ 사용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길찾기가 제대로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대피 시설' 갈래 짓기(shelter, assembly point, bunker)

Posted by adreamy on 4 June 2023 in Korean (한국어). Last updated on 5 June 2023.

오픈스트리트맵 위키에서 ‘대피 시설’ 갈래를 가지런히 한 이야기(shelter, assembly point, bunker)

우리 말에서도 그리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지는 않습니다만, 우리가 ‘대피소’라고 하면 재난을 피해서 혹은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장소나 시설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렇다 보니 영어로 ‘shelter’가 바로 그런 장소인데, 정작 오픈스트리트맵 위키의 ‘shelter’ 항목에는 정류장 휴식 시설 같은 것이 올라있어 살짝 당황스러울 수가 있습니다.
사실 OSM 위키의 ‘shelter’ 항목에는 기후, 악천후 대피시설이 일부 들어있으며 우리도 관용적으로는 그렇게 쓰기도 합니다.

여튼, 대피소, 대피시설을 두루 살폈는데, 역시나 (뭇사람들이 편집하는 위키에서 거의 늘 일어나듯이)OSM 위키에서도 몇몇 군데가 서로 뒤섞여 있거나 애매해서 나름 정리를 하였습니다.(먼저, 논의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내 보려 했으나 제 영어 실력이 딸리고 말 주변이 없는 데다가 짧고 간단하게 밖에 쓸 수 없는 영어 실력이다 보니 뜻을 이루지는 못 했습니다.)

먼저, ‘shelter’ 항목은 주로 기상, 악천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물인데, 특이하게도 ‘낙진 대피소’가 거기에 포함되어 있어서 이건 ‘bunker’ 쪽으로 옮겼습니다. 그 밖에는 크게 건드릴 것이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재난 시 임시 대피 장소이며 집합 장소인 ‘emergency=assembly_point’인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최근 해일에 대비한 피난 장소와 원전 주변 지역에서 원전 사고시 대피할 수 있는 장소이며, 상황이 나쁠 때에는 정부의 대피 과정에 대비하기 위한 집합 장소가 있습니다.(일단 여러모로 알아본 바로는 외국의 경우에도 크게 여기서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까이 일본이나 대만도 이와 비슷한 체계들이 있습니다.)
이 속성의 특징으로는, 그야말로 임시 대피장소이며 다음 단계에 대비한 집합장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쓰나미 대피처의 경우에는 쓰나미의 세기에 대한 조건으로 안전 높이가 설정되어 있습니다.(아마 우리나라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 그냥 열려있는 공간일 수도 있고 일부 체육관 같은 튼튼한 구조물일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 좀 흐릿했던 것이 바로 우리나라 경우 ‘민방위 대피소’라고 부르는 ‘민간 방호 시설‘인데 이건 정말로 임시로 긴급하게 폭격의 1차 피해로부터만 보호받는 것이기 때문에 ‘emergency=assembly_point’에 넣는 것이 좋지 않을까 했으나, 여러가지 속성들을 살펴보고 외국(주로 대만)의 경우까지 살펴본 바 ‘bunker’ 쪽에 들어가는 것이 알맞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bunker’가 주로 군사시설인데 견줘서, ‘민간 방호 시설’의 대부분은 평상시에는 민간인의 접근이 자유로운 곳들인 것이 좀 걸렸습니다만, 모든 조건이 깔끔하게 갈래지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우리와 비슷한 군사적 상황을 가진 나라들은 비슷할 것입니다. 당장 가까이 대만 같은…)
어쨋든 비록 군사시설로 갈래짓지는 않지만, 정부의 관리를 받는 지정된 장소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만의 경우에 대해 조금 더 덧붙이자면, 우리처럼 민간 시설을 이용한 긴급 방호 시설도 있으나 일부는 군과 함께 공유하는 곳도 있는 모양입니다. 방공시설 곁에 군의 방어 시설-보기를 들어서 대공포, 박격포 진지, 군 참호 등-이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크게 세 갈래로 갈래지었습니다.
* shelter : 악천후 대피소(inclement weather shelters)
* assembly_point : 재난시 임시 대피 장소, 집합 장소(Temporary evacuation sites and assembly areas during disasters)
* bunker : 견고한 방호 시설(주로, 군사 시설) (Relatively heavily defended facilities (primarily, military installations))

별로 영양가는 없습니다만, 관련 논의 몇 군데 고리 겁니다.
* Clean up the types of ‘shelter’ on the OSM wiki :
* 대피소(shelter/assembly_point)와 관련한 문의 :

— — —
이어질 논의를 위해서 ‘한국’(남한)의 경우 재난에 대비하는 대피 시설에 대해 정리해 놓겠습니다.(기후 대비 시설도 일부 들어 있습니다. 즉 OSM 위키에서 ‘amenity=shelter’ 항목)

한국의 안전시설에는, 민방위 대피소, 민방위 급수시설, 지진대피장소, 지진겸용 임시주거시설,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화학사고 대피장소, 무더위 쉼터, 한파 쉼터, 미세먼지 쉼터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민방위 급수시설’은 사람이 직접 이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빼고, ‘지진겸용 임시주거시설’,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은 ‘social_facility=shelter‘에 가깝습니다.
‘지진겸용 임시주거시설’은 그에 덧붙여 ‘assembly_point:earthquake=yes’ 속성을 주면 되겠습니다.
‘민방위 대피소’는 ‘벙커’ 가운데 ‘bunker type=bomb shelter‘로 지정하면 됩니다.
‘지진대피장소’는 다시 ‘지진옥외대피장소’와 ‘지진해일긴급대피장소’로 나뉘는데, 모두 ‘assembly_point‘이며, 하위 속성에 따라서 ‘assembly_point:earthquake=yes’와 ‘assembly_point:tsunami=*’ 키를 알맞게 쓰면 되고, 덧붙여 해일의 경우에는 해일의 세기에 따라 안전 높이를 설정하는 키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별다른 방호시설을 갖추지 않는다는 점에서 ‘assembly_point’에 가깝습니다.
‘무더위 쉼터’, ‘한파 쉼터’, ‘미세먼지 쉼터’의 경우에는 별다른 시설이 아니라 냉난방 시설이 갖추어진 곳, 공기조절 시설-공기 정화 시설이 아닙니다!-이 갖추어진 곳일 뿐이기 때문에 이건 그냥 ‘건물’의 하위 속성으로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좀 정리를 하긴 했으면 싶은데, 합의하기가 쉽지 않아서… ㅡ.ㅡ)

If I don’t conquer, am I conquered?

오픈스트리트맵 기여자들이 텔레그램에서 좀더 재밌게 소통하고 편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텔레그램에서 쓸 수 있는 OSM 딱지[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
스티커 이미지는 고치거나 더 추가할 수 있으므로 알맞은 이미지나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은 알려주시면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I wanted to make Telegram a more fun and comfortable place for OSM contributors to communicate, so I created OSM stickers for Telegram.
The sticker image can be fixed or added, so if you have a good image or idea, let me know and I’ll take it into consideration.

You can see all the previews of the stickers by going OpenStreetMap(OSM;오픈스트리트맵)
Please let me know if there is any issue with portrait rights in the above images.

Link to install OSM stickers for Telegram

OSM 위키문서에서 ‘길’ 갈래 가운데 주요길 갈래에는 motorway, trunk, primary, secondary, tertiary, unclassified, residential 같은 여러 값이 있습니다.(unclassified는 한국에는 해당하지 않음)
이 가운데 ‘motorway’는 ‘고속도로’, ‘trunk’는 ‘고속화도로’로 또렷하게 갈래지을 수 있겠습니다.(‘고속화도로’는 주요도로 가운데 계층적 성격에서는 살짤 벗어나기는 하지만 그 특성이 또렷하고 독립적이기에 계층적 갈래에 넣어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갈래짓는 기준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볼 수 있어 꼭맞게 떨어지도록 갈래짓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의 실정에만 맞게 새로 키 값을 만들기도 그렇고, 이왕이면 있는 공통 키 값에 가장 비슷하게 맞물리게 하고자, 여러 길의 속성들을 살펴 볼까 합니다.

먼저, 우리나라 길[도로] 체계부터 알아야 할텐데, ‘관리 주체에 따라’, ‘기능에 따라’ 혹은 ‘사용형태나 규모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도로법”에 따르면 관리 주체에 따르면,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노선은 공기업 한국도로공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건설, 유지 및 관리를 하고 있는 ‘고속국도’(고속도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지방국토관리청에서 관리하는 ‘일반 국도’, 특별시장·광역시장이 관리하는 ‘특별시도·광역시도’, 그 밖에 시장·도지사가 관리하는 ‘지방도’, 시장·군수·구청장이 관리하는 기타 군,시도 그리고 역시 시장·도지사가 관리하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크게는 ‘고속국도’, ‘일반 국도‘그리고 광역 지자체장이 관리하는 ‘특별시도·광역시도’와 ‘지방도’를 묶어서 ‘지방도’, 시장·군수·구청장이 관리하는 ‘시도·군도·구도’ 정도로 뭉뚱그려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밖에도 차선 수나 넓이에 따라 나누기도 하고, 기능에 따라 ‘주도로’, ‘간선도로’, ‘집산도로’, 규모에 따라 ‘광로’, ‘대로’, ‘중로’, ‘소로’처럼 나누기도 하나 그 나눔이 그리 또렷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OSM의 계층적 분류에 따라 ‘고속국도’(고속도로)는 ‘highway=motorway’로, ‘일반 국도’는 ‘highway=primary’, ‘지방도’는 ‘highway=secondary’, 그 밖의 ‘시도·군도·구도’는 ‘highway=tertiary’로 나눌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개념 상으로는 구분이 뚜렷하고 별 문제가 없으나, 일반 사람은 쉽게 알기 어려운 정보가 들어 있어, 이와 함께 좀더 알기 쉬운 기준과 함께 정리를 해 볼까 합니다.

먼저, 여러 분류 기준 가운데 가장 확실하고 ‘그나마’ 또렷한 기준은 ‘관리 주체’를 기준으로 한 분류겠으나 판단하기가 까다롭거나 어렵기 때문에,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작한 지도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국토부 ‘브이월드‘나 상업지도 가운데 일부는 색깔로서 비교적 또렷하게 구분을 해 주고 있어 참고를 하기가 좋습니다.

상업지도인 '다음지도'에서 국토부 지도인 '브이월드'에서 수원 시청 근방을 보기를 들어 보겠습니다.(‘수원수원수원’ 님 고맙습니다. ^^)
위 지도는 상업지도인 ‘다음지도’이고 아래는 국토부 지도인 ‘브이월드’입니다.(본디 지도의 색깔과 견줘 보시라고 선의 일부는 비워서 지도에서의 색깔이 보이도록 했습니다.)
이미지에서 붉은 선은 ‘경수대로’로 primary가 되겠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것은, ‘~대로’, ‘~로’, ‘~길’을 규모에 따라 나눈 것이므로 반드시 이 구분과 똑같지는 않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primary 가운데 ‘~대로’가 많기는 하지만 가끔은 ‘~대로’가 secondary가 되고 ‘~로’가 primary인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길 이름 등급에 따라 판단하시면 안 됩니다.
파란 선(바탕 색깔 때문에 자주색처럼 보입니다만…)은 secondary가 되겠습니다.
연두 선은 tertiary가 되겠습니다.(국토부 ‘브이월드’에서나 상업지도에서도 색깔은 없고 이름이 ‘~로’입니다.)
이미지에서는 연두색으로 표시했습니다만, 지도를 찾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secondary와 tertiary의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관리주체에 따른 분류 쪽을 따라는 것 같습니다.(‘브이월드’나 ‘다음지도’에서 ‘~로’이면서 고유 색깔이 있으면 secondary, ‘~로’이면서 아무 색깔이 없으면 tertiary)
그 다음, 색깔이 없으면서 ‘~길’은 residential이 되는 것입니다.(적어도 주요도로 분류 가운데서는 ‘residential’이 된다는 뜻이지, 모든 ‘~길’이 residential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비주요도로는 계층적 구분이 아니므로 이름이 ‘~길’이라고 해서 반드시 residential이 아닐 수도 있으며, 특히 시골 지역에는 비주요도로로 임도나 농사길에도 ‘~길’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굳이 계층적 분류에 얽매이지 말고 track으로 지정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한국-남한-에만 해당됩니다.)

  • motorway : 고속국도(고속도로)
  • trunk : 고속화도로(도시고속도로 등)
  • primary : 일반 국도. 국토부 지도인 ‘브이월드’ 기준으로 연주홍선. 다음지도 기준으로 주황선.
  • secondary : (광역 지자체장이 관리하는 ‘특별시도·광역시도’와 ‘지방도’를 묶어서)지방도. 국토부 지도인 ‘브이월드’ 기준으로 연자주선. 다음지도 기준으로 연주황선.
  • tertiary : 시도·군도·구도. 국토부 ‘브이월드’에서나 상업지도에서 무색선 가운데 ‘~로’
  • unclassified : 한국에는 해당 없습니다.
  • residential : 주거지 안길이면서 무색선 가운데 ‘~길’.

본디 글은 ‘OSM에서 ‘길’(Key:highway) 가운데 ‘주요도로’ 갈래지어 보기 입니다. 본디 글이 나중에 더 다음어 졌을 수도 있습니다.

본디 글은 OSM에서 ‘길’(Key:highway)에 대한 정리입니다. 본디글이 나중에 더 다듬어 졌을 수 있습니다.(2023년 4월 29일 마지막 고침)

지도에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한 ‘‘이 OSM 편집에서는 참으로 애매하고 그래서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달라 제각각으로 규정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여러 군데서 말했지만, 이는 아마도 일단 동양(동아시아?)와 서양(유럽과 미국?)이 발전해 온 역사하고도 상관이 있는 것 같고(서양은 ‘길’ 중심, 동양은 ‘마을’ 중심이라는 비교문화학 쪽의 해석도 있습니다.) 나라마다 사정이 다른 데에도 큰 까닭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굳이 OSM 위키문서의 분류 기준에 우리나라 도로를 억지로 끼워넣지 않고, 그냥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해석 정도만 해 볼까 합니다.

주요도로‘에 대하여

‘주요도로’는 길(도로)의 등급 분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계적 분류라고 볼 수도 있지만, 홀로 특성(요건)을 가진다는 뜻도 있습니다.(쉽게 말해 highway이면서 일부 residential 혹은 service의 속성도 가질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highway=motorway’는 확실히 고속도로가 해당이 되겠고, ‘highway=trunk’는 한국 실정에서는 ‘고속화도로’(도시고속도로 등)에 걸맞을 것 같습니다.(‘고속화도로’와 가끔 헷갈려 하는 ‘자동차 전용도로’ 설명은 아래에 있습니다.)
아~주 헷갈리는 것으로 ‘key:expressway‘가 있습니다.
‘highway=primary’, ‘highway=secondary’, ‘highway=tertiary’, ‘highway=unclassified’, ‘highway=residential’을 구분짓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motorway, trunk 말고는)도로의 차선 수나 도로 폭 같은 것을 기준으로 나누자고 하는 의견도 있으나 우리나라 도로체계와 실제 도로를 견줘보자면 차선 수나 도로 폭의 넓이가 도로의 계층적 구분 기준과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이 부분은 아직까지는 도저히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으므로 더 공부해서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이 ‘길’ 중심의 서양 혹은 땅이 넓은 나라와 ‘마을’ 중심의 동양 혹은 땅이 좁은 나라의 차이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highway=residential : 마을 사이를 연결하는 기능은 없으며 주택 접근 시 사용하는 도로. 여기서 ‘연결’은 마을 사이를 잇는 주도로로 쓰이지 않는다는 뜻이지 길로써 이어지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고 봅니다. OSM 의 웹편집기인 iD에서는 ‘주거 도로’라고 번역되어 있으나 아래 비주요도로와 함께 보자면 꽤 헷갈리는 번역이라고 봅니다.(번역 탓이 아닌 개념의 상대성 탓)
우리나라의 왠만한 마을 안길, 이면도로는 residential이거나 unclassified(OSM 위키문서에 남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주 가끔 다른 주거지와 연결하는 구실이 큰 경우에는 tertiary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정리해서 조금 덧붙이자면, 우리나라 상황과 실정에 비추어 개념이 서로 좀 겹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왠만한 주거지 안의 비주요도로, 이면도로는 living_street 보다는 residential 쪽이 더 알맞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주택단지나 아파트 단지 안길은 오히려 living_street에 가까워 보이고…)

‘고속화도로’와 가끔 헷갈려 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는 도로의 분류 체계가 아니라 그냥 속성으로 보아야 합니다. 어차피 motorway나 trunk에는 그 길을 쓸 수 있는 교통구가 지정되어 있으므로 따로 덧붙일 필요가 없으며, 그 밖의 의 경우에는 주요도로의 속성에 ‘motorroad=yes’를 곁들여서 써야 한다고 합니다.(OSM 사랑방에서 ‘曹县18环’ 님 글.) – 자동차전용도로, 고속화도로(도시고속도로) 지도(비공식입니다.)

연결도로‘에 대하여

연결도로는 상위 도로에 따라 이름을 붙이면 됩니다.
보기를 들어, secondary 길과 primary 길을 이어주는 길이라면 상위 도로를 따라 primary_link가 되는 식입니다.

특수한 도로‘(비주요도로)에 대하여

먼저, 주요도로의 경우에는 상위, 하위의 계층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특수한 도로’의 경우에는 계층적인 개념없이 쓰임새로 나누었다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 highway=living_street : 주택가 도로. 법적으로 자동차보다 보행자가 먼저이고, 속도가 매우 낮게 억제되어 어린이가 도로에서 놀 수 있는 주거 지역의 도로. 개념 상으로는 마을 안길과 거의 모든 이면도로가 다 여기에 해당할 것 같지만, 적어도 우리나라 교통 법규와 운전자들의 인식에 비춰서 이런 도로가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다만 보행자 전용도로는 ‘highway=pedestrian’이 있습니다.) 미국 같은 곳의 주택 단지 안길이 여기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주거밀집지역 말고)주택 단지 안길이나 아파트 단지 안길은 living_street 쪽이 더 알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OSM 위키 문서에 보면, 일본은 특별히 법으로 이와 비슷하게 지정된 개념이 없고 다만 속도 제한 정도가 있다 하는데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highway=service : 서비스 도로 혹은 접근 도로. 어떤 장소나 시설에 ‘접근하기 위한 쓰임새’의 도로. 그 길이 접근하는 쓰임새로 만들어진 경우이지, 어떤 곳에 접근하는 길이 모두 해당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서 제가 ‘어떤 곳에 접근하는 길’이 아니라고 보는 것은, 비록 그 단지가 홀로 쓰고 있다 하더라도 공공부지에 난 길은 관리 주체도 다르고 나중에 다른 곳에 접근하기 위한 통로가 뚫릴 수도 있으므로 아니라고 보는 것입니다.(제 해석입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주택 밀집 지역이나 아파트 단지의 부지이면서 그 곳에 접근하기 위한 곳이라면 확실히 ‘서비스 도로’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공공부지라도 한 개인의 사유지에 둘러싸여 있다면 그 소유자 말고는 다른 쓰임새로 쓰기 어려우므로 이건 서비스 도로로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영화에서 보던 들판 가운데 집을 생각해 보면, 사유지에 둘러싸여 있으므로 그 사유지들에 접근하는 쓰임새로 밖에 쓰일 수 없는데 이런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어느 아파트 단지 앞 길은, 큰 길에서 갈라져 들어가다가(여기까지는 ‘주거 도로’로 봄), 아파트 단지 사유지를 거쳐(여기부터는 ‘서비스 도로’)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가는 길도 있었습니다. – 보기 참고로, 완전히 사유지 안의 사유지 도로에 대해서는 (‘서비스 도로’와 곁들여 쓰는)‘사유지 도로’(service=driveway)가 있습니다.
  • highway=pedestrian : 보행자 도로. 이것은 차도와 같이 넓고 아스팔트가 깔려있더라도 차도는 아닙니다만, 다만, 특별하게 시간제로 혹은 그 안의 가게 등에 접근하기 위해 차량이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 highway=track : 농로 혹은 임도. 보통은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거나 흙길입니다만, 드물게 아스팔트로 포장된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 highway=road : 길의 갈래를 정확히 모를 때 쓰라고 되어 있습니다.
  • highway=bus : 이건 또 뭡니까? ‘버스전용차선’과는 다른 듯…(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highway=residential’과 ‘highway=living_street’은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흐릿하게 뒤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을을 이어주는 구실은 없고 주거지 안을 이어준다는 점에서는 마을 안길이나 왠만한 이면도로는 ‘highway=living_street’에 가까울 것 같은데, 법의 적용이나 그 내용을 보자면 ‘highway=living_street’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 사정까지 고려해서 저는 그냥 왠만하면 ‘highway=residential’로 쓰는 쪽입니다.(따지기 복잡하고 귀찮으니까… ^^;; )

그 밖의 길 갈래 가운데 사람이 주로 쓰는 길 갈래에 대해서는 ‘OSM에서 사람이 주로 쓰는 길 갈래 몇 가지에 대하여’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분리된 양쪽 차로와 분리되지 않은 양쪽 차로

한쪽통행로(일방통행로)와 견고한 중앙분리대 없는 양 방향 찻길은 줄 하나로 그리고, 견고한 중앙분리대가 있거나 교통섬 혹은 교통 녹지로 나누어진 찻길은 줄 두 개로 따로 그리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것이 이치에도 맞을 뿐더러 그리다 보면 샛길로 갈라지는 길이 있는데, 견고한 중앙분리대가 있는 길을 선 하나로 그리면 회전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까지 해 주어야 하고 이것이 지도에서는 바로 알아챌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견고한데 움직일 수 있는 이동형 중앙분리대도 있습니다. 어쩔… ㅡ.ㅡ;; )
그리고 사이에 녹지 같은 것을 둔 길인 경우에는 확실히 한 차로를 한쪽통행로로 짝맞춰 그려야 할 것입니다.(방향에 따라서 한 줄씩 따로!)

인도와 자전거 길

인도나 자전거 길의 경우에는 차도와 연석이나 견고한 가드레일로 분리된 경우도 있고 차로 옆에 색깔이나 볼라드로 분리된 경우도 있는데, 연석이나 견고한 가드레일로 분리된 경우에는 되도록 따로 그리는 것이 좋다고 보고, 색깔이나 볼라드(가끔은 플라스틱 가드레일. 사실 이건 무단횡단을 막는 쓰임새가 크다고 봅니다.)로만 구분된 경우에는 차로 속성에서 어느 쪽이 있는지 위치만 지정해 주는 정도가 좋다고 봅니다.
가끔 자전거길이 차도가 아니라 인도 옆에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좀더 살펴 보겠습니다.(요즘은 ‘자전거’는 교통구인데 인도 옆에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닐까요?)

서비스도로와 주차장 통로 그리고 주차장 출입구

OSM 편집을 하다 보면 드물지 않게 보는 ‘길’과 관련된 것에 대해 덧붙입니다. 주차장에 들어서기까지의 도로는 ‘서비스 도로’(접근 도로)로 보아야 하며, 주차장을 들어서서 추차구역에 접근하는 길은 ‘주차장 통로’로 보아야 합니다. 다만 주차장이나 추자구역 안이라도 지나가는 길 쓰임새가 큰 경우에는 역시 ‘서비스 도로’가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주차장 출입구’(amenity=parking_entrance)는 모든 주차장 혹은 주차구역의 출입구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지하나 다층 주차시설에 접근하는 입구나 출구를 표시할 때 써야 합니다.(즉 지상 주차장이나 노변 주차장의 출입구에는 쓰면 안 됩니다.)

‘보행자 전용도로’와 ‘보행자 우선도로’ 그리고 ‘생활도로’의 개념 차이

  • 보행자전용도로 : 보행자만 다니도록 되어 있으나 특수한 경우 혹은 특정 시간대에는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차량도 다닐 ‘수’ 있음.
  • 보행자우선도로 : 차량과 사람이 섞여 다닐 수 있으나 차량은 사람의 안전을 해쳐서는 안 됨.(사람도 일부러 차량 통행을 방해해서는 안 됨) 한국에서는 차량이 20km/h 속도 제한 등 보행자 보호 의무가 있음(어린이보호구역 제한은 30km/h)
  • 생활도로 : 일단 한국에서 (법률에 규정된)공식적인 낱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체로 30km/h의 속도 제한이 있는 모양입니다. 주거지 주변 이면도로는 모두 보행자가 우선되어야 하고 적어도 따로 규정하지 않아도 ‘생활도로’ 수준의 규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모양… ㅡ.ㅡ;
    ‘보행자우선도로’는 차량도 다닐 수 있는 길이므로 차선이나 일부 차량을 위한 교통 표시가 있습니다. ‘보행자전용도로’는 교통표지판 말고는 차량을 위한 교통 표시가 없지만, 구역 안에 주차공간이 있거나 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생활도로’는 주거지, 주택가의 모든 이면도로가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교통표시와 표지판으로 구분이 된다고 합니다.

제 마음대로 정리

  • OSM 위키 영문판의 구분이 우리나라 상황과 맞지 않아 1:1도 딱 맞대기가 어렵다.
  • 그럼에도 억지로 짜맞추자면 위와 같다.

커뮤니티도 새로 둥지를 틀었고 그 안에 ‘한국/조선’ 카테고리도 만든 김에 ‘한국/조선’ 카테고리의 로고를 만들어 보려 했습니다.
원래는 삼태극 무늬를 이용한 Korea 로고가 있었으나 삼태극이 어느 한쪽에 좀 치우친 느낌을 주는 듯하여 제안을 했으나……
어찌어찌 우여곡절 끝에 ……

  • 본디 OSM Korea 로고 ↓ 본디 OSM Korea 로고

  • 2022년 11월 새 로고 ↓ (OSM 커뮤니티가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면서 새로 만든……) 2022년 11월 새 로고

  • 내가 만들어 본 로고 ↓ 내가 만들어 본 로고

  • 내 프로필 사진으로 쓰려고 만들었던 이미지(근데 뜻 밖에 괜찮네… ^^;;) ↓ 프로필 사진으로 쓰려고 만든 거

새 로고도 정해졌으니, 한 가지 덧붙이고자 합니다. 저로써는 동양 철학의 여러 상징, 그 가운데서도 태극 무늬 같은 걸 좋아하기도 합니다만, 그럼에도 지금 남한이 태극 무늬를 국기에 쓰고 있다는 것 때문에 태극 무늬가 어느 한쪽 체제에 치우치는 느낌이 없지는 않습니다. 가끔은 이런 설명에 발끈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건 마치 빨간색이나 별 같은 상징만 봐도 어느 한 쪽 체제를 떠올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피장파장이라고 하지요…) 사실 태극기는 남과 북이 갈라지기 전에 만들어져서 쓰이고 있던 것이고, 거기에 좀더 파고드는 태극 무늬나 삼태극 무늬가 쓰이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한쪽 체제에 치우치기 전의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중에라도 (서로 평등한)통일이 되어 국기를 바꾸게 되더라도 태극 무늬를 응용해서 썼으면 하는 욕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 바램일 뿐, 어쨋거나 결과적으로 태극 무늬가 어느 한 쪽 체제의 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현실입니다.

‘한반도’ 무늬보다는 좀더 우리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른 상징에 대해 남북이 서로 논의가 좀 잦아졌으면 싶습니다. 참고로, 남북이 서로 어느 정도 동의하는 상징으로는 한반도 무늬와 ‘아리랑’ 가락 정도가 있습니다.

아참, 그에 덧붙여서 좀더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하자면,… 사실 국기에 많은 의미 부여를 하기도 합니다만, 어떤 나라는 무척 단순한 상징을 쓰기도 합니다. 보기를 들어서 가장 흔한 모양새로 색깔을 달리한 세 줄 같은… 상징에 너무 많은 의미 부여를 하는 것이 뭣이 그리 중요할까 싶은 생각도 드는 게 사실입니다. ^^

터널(tunnel)‘은 완전히 땅 속에 파묻혀 있는 굴입니다.
그 밖에 ‘터널’과 비슷하지만 ‘사태방지시설(tunnel=avalanche_protector)‘은 시설물의 벽체가 겉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산사태나 눈사태 같은 것을 막기 위해 만든 구조물입니다.

그에 견줘 ‘건물 통로(tunnel=building_passage)는 건물을 뚫고 지나가는 모양새입니다.
건물을 지나가려는 것이 아닌 복도는 ‘highway=corridor’를 써야 합니다.

불탑(Pagoda)과 사리탑, 부도(Stupa)에 대하여...

Posted by adreamy on 8 November 2022 in Korean (한국어). Last updated on 12 November 2022.

먼저, ‘불탑’(일반적인 ‘탑’(tower)과 구분하기 위하여 불교 유산인 탑은 ‘불탑’으로 표현하였습니다.)과 ‘사리탑’, ‘부도’의 번역부터 애매모흐~~~

불탑(Pagoda)의 일반적 풀이

  • OSM에서 key : tower:type=pagoda
  • 들어갈 수 있다.
  • (기능을 다 갖추지 않은)건물과 비슷
  • 쓰임새 : 기념물의 성격

사리탑, 부도(Stupa)의 일반적 풀이

  • 그 밖에도 승탑, 묘탑, 사리묘탑 등으로 부름
  • OSM에서 key : man_made=stupa
  • 들어갈 수 없다.
  • 끝이 뾰족하다.
  • 쓰임새 : 부처의 (몸과 관련된)보물 보관

  • 덧붙임. 한국에서 ‘불탑’과 ‘부도’는 모양으로 나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나무위키, 위키백과) 불탑은 네모꼴, ‘부도’는 ‘여덟모꼴’(고려, 신라 양식)이나 종모양(조선 전후 양식)으로 만든다고… (제 의견을 덧붙이자면, 한국에서는 이 뜻매김이 꽤 깔끔합니다. 크기나 모양의 다른 요소와 상관없이 꽤 깔끔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오예~)

문제점

  • 단순히 크기로 나누기는 어렵다.(동남아에는 무척 큰 사리탑도 있다. 한국에는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작은 모양의 pagoda도 있는데 그 안에 부처님 사리가 들어있기도 하다.) 한국에서 사리탑은 탑에 사리를 넣은 것이지만, 사리를 넣은 부도는 동남아와는 모양이 다르다.(끝이 뾰족하지 않은 경우도 많고 기껏 지붕 모양을 얹은 것이 대부분.) : 아무래도 이건 지붕 기울기가 가파른 동남아시아와 느린 동아시아의 건축 양식의 차이에서 오는 듯.
  • 일반적 풀이는 주로 서양 사람들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유물을 보고 뜻매긴 듯.

다보탑의 경우 탑이면서 안에 사리가 들어있었다고… 그럼 다보탑은 pagoda일까, stupa일까?(미치겠네… ㅡ.ㅡ) 또 다른 보기로, 부도탑은 탑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여덟모꼴인 것만 다름. 부도탑 보기

게다가, Tag:man_made=stupa 항목에서는 ‘1미터 정도의 작은 조각품 같은 것에는 붙이지 말라고 되어 있…… (어쩌라고요… ㅡ.ㅡ;;)

여기서도 OSM이 서양 시선에 기울어 있는 걸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서양 특유의 유산은 꽤 다양하고 여러가지로 정의되어 있는데 견줘, 동양 특유의 유산에 대해서는 보편적이지 않거나 서양에 먼저 알려진 특정 나라, 특정 문화권에 치우쳐 있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제가 서양 문화를 다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니므로 그 정확성까지는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 이것은 특별한 자격이 없는 여느 사람들이 만드는 위키 데이터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여전히 바로 잡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얽혀서 OSM 사랑방에 올린 글입니다.

운전을 배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손수 운전을 하면서 익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너무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론을 가르치고 방법을 가르치고 그리고 안전한 곳에서 익히고 그렇게 면허를 따고 나서 길로 나서는 것입니다.(면허를 따고 나서도 실제 길에 익숙해 지는 과정으로 ‘연수’라는 것도 하게 됩니다.)
OSM 그리기(매핑)은 운전 만큼 위험한 일이 별로 없기에 약간만 공부를 하고는 바로 하실 수 있습니다.
혹은 성격이 급하신 분은 바로 그리기에 손을 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이미 서로 정한 규칙에 따라 그리던 것에 뜻하지 않게 방해를 하고 이미 해 놓은 것을 망가뜨리는 일도 종종 벌어집니다.
사실 OSM이 꽤 되었기 때문에 그 동안 정해놓은 원칙, 규칙 같은 것이 꽤 많습니다.
그걸 다 익히고 나서 발을 딛으려 한다면 아마 지레 지쳐 나가떨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얘기 다 빼고 가장 쉬운 것부터 해 보실 수 있도록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가질 마음의 자세

  • 가장 기초적인 것만 건드리겠다는 생각
  • 내 능력 밖의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겠다는 생각

(고치고 있습니다.)

https://master.apis.dev.openstreetmap.org 에 가입을 해서 연습처럼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OSM과는 다른 공간으로 설령 잘못 그린다 해도 OSM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실수를 할까 걱정이 되신다면, 이 곳에서 충분히 연습하신 다음에 OSM에 적용을 해도 좋을 것입니다.
다른 분들도 함께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좀 틀리는 것은 상관이 없으나 일부러 훼손을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